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완연한 봄을 맞이하며 살이 많이 찌지 않은 분이라도 팔, 허벅지, 옆구리 등 숨은 살 때문에 고민이 많아집니다.
특히 팔을 벌렸을 때 아래쪽으로 한복 저고리처럼 탄력 없이 축 처진 팔뚝은 꾸준한 운동을 하는 여성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됩니다. 겨드랑이 안쪽 액와 림프절은 노폐물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붓고 피부색이 어두워지며 브래지어 라인과 팔 안쪽으로 셀룰라이트 축적이 많아지지요.
또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근육 뭉침, 잘못된 자세로 인한 어깨(견관절) 불균형은 팔의 흐름을 정체시켜 더욱 굵고 울퉁불퉁한 라인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른 자세 교정과 견관절 주변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 순환을 원활이 하게 되면 미끈한 팔 라인을 갖는데 도움이 되니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림프마사지
겨드랑이 안쪽 액와 림프절이 유독 두툼하고 어두운 분들은 샤워 할 때마다 손끝에서부터 겨드랑이 안쪽으로 브래지어 라인에서 겨드랑이 안쪽 방향으로 밀착해서 쓸어주듯이 몰아주고 겨드랑이 부분을 부드럽게 터치해주세요. 림프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터치하여 노폐물 배출을 촉진 할 수 있습니다.
○ 견관절 스트레칭
두 팔을 양 옆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손목을 꺾어주면 팔 아래쪽으로 당김이 느껴지실 거에요. 그 상태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크게 어깨 관절을 이용해 팔을 돌려주세요. 앞으로 5회 돌렸다면 뒤로 5회. 앞뒤 똑같은 횟수로 돌려주어야 앞뒤 밸런스가 좋아집니다. 최대한 크게 천천히 돌리는 것이 포인트!
○ 미끈한 팔 라인 만드는 스트레칭
집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팔 아래쪽과 브래지어 옆 라인이 미끈해지는 방법이니 하루에 10분씩 투자해보세요.
1. 수건 양끝을 오른손은 머리위로 왼손은 등 뒤쪽으로 잡는다.
2. 등 뒤쪽 왼손을 아래로 쭉 잡아당긴다.
3. 2번 상태에서 허리를 왼쪽으로 가능한 만큼 스트레칭 한 뒤 10초동안 정지.
4. 왼손은 머리위로 오른손은 등 뒤로 옮겨 수건을 잡고 반복.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턱대고 굶기만 한다면 근육소실이 많아지고 더욱 탄력이 떨어지니 매일매일 간단한 셀프케어로 올해는 당당하게 민소매에 도전해보세요.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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