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세부적인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강남권은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셋째주(4월15~19일) 서울 매매가격과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0%와 0.02%였다. 매매시장은 4ㆍ1대책에도 큰 변화가 없다. 강남권은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수천만원씩 뛰었고 서초구(0.02%), 강남구(0.01%), 송파구(0.01%)는 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가격 차가 커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반면 도봉구(-0.06%), 성북구(-0.04%)는 하락 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거래가 거의 올스톱된 상태. 간간히 중소형 주택을 찾는 매수자 덕에 거래가 성사되지만 전주에 비해 거래가 더 줄었다. 경기와 수도권도 매매 약세, 전세 강세의 기조를 이어갔다.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0%,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ㆍ신도시 0.02%, 인천 0.01%였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4ㆍ1대책에 따른 매매시장 변화는 미미했고 전세시장도 세입자 문의가 감소하면서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자료 제공 :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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