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과 박솔미가 결혼식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1일 한재석과 박솔미는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재석은 “박솔미를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쌓였다. 한순간에 이뤄진 감정이 아니라 꼭 결혼해야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솔미는 “작품에서 먼저 만나 감정을 키웠다. 소소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키워온 것 같다. 앞으로 예쁘게 살겠다”고 전했다.
한재석은 “내가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밝히며 “박솔미의 생일날 고백하게 됐다. 로맨틱하지는 않았지만 진심을 담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결혼한 장동건이 덕담을 많이 해줬다. 행복하고 잘 살라고 하더라”고 주위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010년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만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한재석과 박솔미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부케는 박솔미의 동료 박시은이 받는다. 사회는 한재석의 동료 장동건과 공형진이 번갈아 맡는다. 축가는 김조한과 더원이 부른다.
신혼여행지는 발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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