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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시-경북도 대경硏원장 선임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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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시-경북도 대경硏원장 선임 떠넘기기

입력
2013.04.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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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원장 임기만료 코앞에도 이사회 날짜도 못잡아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의 임기가 21일 끝남에도 불구하고 후임자 선임을 외면하고 있어 껄끄러운 상황을 상대 측에 떠넘긴다는 지적.

대경연 노조의 반발과 종전 원장 임기 도중에 취임한 원장의 3년 임기 기산점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 온 이성권 원장은 연임을 포기하고 영남대 복귀를 준비 중이지만, 정작 차기원장 추천권을 가진 대구시는 정중동 상태.

차기 대경연 원장 추천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교대로 원장을 추천해 온 관례에 따라 이번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해야 하지만, 지난 2일 열기로 한 임시이사회를 취소한 뒤 임기가 다 되도록 서로 상대 측에 추천권이 있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며 미루기에 급급.

이에 대해 시민들은 "아무리 연구원이 행정기관과 다르다지만, 임기가 끝나도록 기관장 선임절차를 모르쇠 하는 것은 혹시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의 시선.

영주시 폐수 무단 방류 색출 작전 비상

○…경북 영주시 환경사업소가 1, 2주에 한번씩 주말 새벽에 고농도의 공장 및 양돈폐수가 한꺼번에 50여톤이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자 악덕업자의 계획적 범법행위로 보고 색출작전에 돌입.

시 관계자는 "일부 악덕업자들이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폐수를 인적이 뜸한 시 외곽이나 농촌지역의 하수도에 무단으로 버리는 것 같다"며 "이는 하수처리장에 과부하를 초래, 수질관리에 위험부담을 느낄 정도"라며 한숨.

영주시는 2년 전에도 양돈폐수 수백톤이 한꺼번에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바람에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 큰 말썽이 난 적 있어 긴장하고 내달 7일까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하수도 무단투기 신고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

불안한 경주 안강 주민들

○…최근 마을 농업용 저수지 제방이 터져 아수라장이 된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16일 30대 남성의 무차별 흉기난동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불안해 못살겠다"며 대책마련을 호소.

특히 사고가 잇따른 산대리는 포항과 인접, 신흥 베드타운으로 각광받는 와중에 저수지 붕괴에 이어 '묻지마' 흉기 난동사건이 터지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 올인

○…경북 울진군이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응대 방식을 '코칭' 하는 등 교육관 유치에 올인.

군 관계자는 "정부가 6월까지 진행할 예비타당성 조사 때 전국민 및 군민의 관심도를 묻는 설문조사가 유치 가능성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설문 참여를 거듭 부탁.

임광원 울진군수는 "죽변에는 국립해양과학기술원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독도의 영토분쟁과 연계한 대국민 교육장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며 건립 필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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