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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아웃도어 앓이’, 사는 옷 절반 이상이 등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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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아웃도어 앓이’, 사는 옷 절반 이상이 등산복

입력
2013.04.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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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세대의 아웃도어 사랑이 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남성은 구입하는 옷 가운데 절반이상이 아웃도어 의류였다.

18일 현대카드가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현대카드 고객들의 패션 부문 결제정보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남성은 7개 종류의 의류 가운데 아웃도어 구매 비중은 51%로, 남성정장(9%), 스포츠웨어(11%), 재료ㆍ유통 일괄화 의류(SPAㆍ14%) 등보다 월등히 높았다. 60대 이상 여성 역시 10벌 가운데 4벌은 아웃도어를 구입해 여타 의류보다 아웃도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30대부터, 여성은 40대부터 아웃도어 구입 비중이 다른 종류의 의류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과 여성은 스포츠웨어를, 30대 여성은 SPA브랜드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는 전 연령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령대와 비례해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기준 아웃도어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늘어 아웃도어 브랜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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