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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방춤 추는 싸이 뮤비, 벌써 1000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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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방춤 추는 싸이 뮤비, 벌써 1000만 클릭

입력
2013.04.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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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13일 콘서트와 동시에 선보인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날 오후 9시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0시간 만인 14일 오후 5시 현재 전세계에서 1,3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시간당 평균 69만회다. 지난해 8월 '강남스타일'이 18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빠른 속도다. 싸이도 트위터를 통해 "이럴수가! 16시간 만에 1천만 조회수라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촬영을 마친 뒤 4일간의 편집 끝에 완성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었던 조수현 감독과 싸이가 머리를 맞댔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편집을 주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시건방춤'을 모티프로 '강남스타일'과 유사한 유머를 구사한다. 젊은 여성의 비키니 끈을 몰래 풀거나 방귀를 한 움큼 쥐어 코에 들이미는 등 노래 제목과 반대로 유치한 장난을 즐기는 남자(싸이)를 내세웠다. '강남스타일'의 현아에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가인이 싸이와 호흡을 맞췄고, MBC '무한도전'의 출연진인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등이 출연해 코믹한 요소를 더했다.

싸이는 콘서트 직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국의 춤이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해외로 갖고 나갈 생각"이라며 "우리나라처럼 포인트 안무가 많은 나라는 없다. '시건방춤'을 시작으로 '회오리춤' '수영춤' 등의 포인트 안무를 외국에 알려 원래 주인들이 조금이나마 외국에서 조명 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현장의 뒷모습처럼 보인다"면서도 "그렇다고 재미가 덜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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