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고 휴대폰 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중고 휴대전화 매매사업인 'T에코폰'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재단법인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행복한에코폰은 중고 단말기에 대한 감정평가부터 매입ㆍ가공ㆍ재판매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대행하게 된다. 또 취약계층을 중고 휴대폰 감정평가사로 육성,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으며, 우선 2014년까지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대기업으로서 사업가치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행복한에코폰을 만들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더 진화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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