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4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11일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정권 초반 평가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재보선의 주요 관심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서울 노원병의 무소속4ㆍ24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11일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세간의 관심에서
안철수 후보와 부산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등 거물급 3인에게 쏠려 있다.
일단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2곳, 무소속 1곳 우세로 초반 판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노원병의 경우 안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 앞서가는 상황이고,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 후보가 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또 충남 부여·청양에선 새누리당 이 후보가 민주당 황인석 후보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초반 판세처럼 안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통합당 중심의 현재 야권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할 경우 새누리당 내의 세력 재편도 예상된다.
한편 올해부터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되면서 24일 당일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부재자신고 없이도 본인 확인 절차만으로 19∼20일 재보선 지역 79곳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 `조기 투표'할 수 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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