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교계를 이끄는 유명 목사 릭 워렌(60)의 20대 아들이 자살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워렌 목사가 담임하는 로스앤젤레스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는 성명을 통해 "워렌의 아들 매튜 워렌(27)이 오랜 기간 정신병과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워렌 목사는 교회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가족들이 5일(현지시간) 저녁 매튜와 좋은 시간을 보냈으나 순간적인 선택을 했다"며 "그는 태어날 때부터 깊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워렌 목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서 기도를 맡았으며, 이라는 베스트셀러로도 유명하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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