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핵심특허 중 하나인 ‘밀어서 잠금 해제’기능이 독일 법원으로부터 무효판결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특허전문 블로그 에 따르면 독일 연방 특허법원은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애플의 ‘해제 이미지에 동작을 가해서 기기를 해제하는 방식’, 즉 휴대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옆으로 밀어 잠금 상태를 해제하는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해당 특허가 새롭지 않다며 애플이 14가지 항목을 통해 제시한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이 특허와 관련해 태블릿PC, 갤럭시 넥서스 등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이에 맞서 지난 2011년 9월 특허무효 확인소송을 냈었다. 모토로라도 삼성전자와 별도로 해당 특허의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해왔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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