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과 경남 함양군 등 2곳에서 실시되는 4ㆍ24 기초단체장 재선거 후보등록 결과 경쟁률이 4.5대 1을 기록했다. 두 곳 모두 새누리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여당 성향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후보등록 결과 경기 가평군수 재선거에는 민주통합당 김봉현 후보와 함께 무소속 김성기ㆍ박창석ㆍ육도수ㆍ정진구 후보 등 총 5명이 입후보했다. 최근까지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던 박창석ㆍ정진구 후보 등 2명은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 무공천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경남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무소속 김재웅ㆍ서춘수ㆍ이창구ㆍ임창호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 곳에선 새누리당의 무공천 방침에 이어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도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후보를 내지 않음에 따라 여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끼리 각축을 벌이게 됐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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