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올해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핌에 따라 12일부터 열기로 한 벚꽃축제를 5일부터 1주일 앞당겨 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부터 3일간 흥무공원에서 ‘벚꽃 미니콘서트’를 열고 첨성대 주변에서는 국악공연과 벚꽃 음악회, 전통놀이를 펼친다.
6일부터 야간에 보문관광단지 내 수상공연장에서 경주팝스일레븐 등의 연주와 공연, 12~14일에는 기존 일정대로 시내 전역에서 한류드라마 패션쇼, 만파식적 설화 공연, 서동왕자ㆍ선화공주 전통혼례, 동리ㆍ목월 백일장, 전국학생미술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벚꽃과 축제를 다 즐길 수 있도록 축제개최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며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벚꽃 개화현황을 확인하면 보다 알찬 경주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