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연장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떨어졌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1일 발표되는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3월 15~2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졌다. 이달 첫째 주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짝 반등(0.01% 상승)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취득세 감면 연장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별 영향이 없었다는 평가다. 서울 전세가격은 0.02% 올랐지만 이사철이 지나면서 거래량은 줄었다.
서울 매매시장에선 모든 자치구의 가격이 떨어졌다. 관악∙서대문구(각 -0.06%), 동대문∙강동구(-0.05%) 순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 유일하게 올랐던 송파구도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꺾이며 0.02%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광진∙중구(0.08%), 용산구(0.07%), 은평∙성북∙성동구(0.06%) 순으로 올랐고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신도시 0.02%, 인천 0.01%였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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