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당청 정례회동' 부활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당청 정례회동' 부활 추진

입력
2013.03.28 18:38
0 0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당청 정례회동' 부활이 추진된다. 새 정부 초기 인사 난맥상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과정 등에서 여당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당청 회동이 정례화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28일 "당에서 청와대에 당청 정례회동 필요성을 건의했고 청와대도 원칙적으로 공감을 표시했다"며 "내각이 안정을 찾는 대로 정례회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당과 청와대의 소통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청 월례회동이 이뤄지면 양측의 소통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현재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이정현 정무수석이 당과 얘기하는 방식으로 당청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정례 회동이 성사되면 당청 간 소통의 폭이 넓고 깊어질 수 있다.

당 관계자는 "당청 회동이 가동되면 청와대는 국정운영 현안에 대해 당의 협조를 구할 수 있고, 당은 민심을 대통령에 직접 전달하면서 때로는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채널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정부에서도 현안이 있을 때나 여당에 새 지도부가 구성됐을 때 당청회동이 이뤄지곤 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