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가 29일 오후 전남 해남군 우수영항에서 해남 - 제주 간 초쾌속 카페리 '로얄스타호' 취항식을 갖는다.
로얄스타호는 총 3,046톤으로 여객 574명, 차량 76대를 싣고 시속 30노트(56km)로 달려 해남에서 제주까지 2시간 30분에 주파가 가능한 고속선이다. 출항 시간은 제주는 오전 9시, 해남은 오후 2시 40분으로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씨월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목포와 순천에서 우수영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다음달 30일까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을 지급하는 등 통큰 할인 행사를 한다.
특히 로얄스타호 취항 기념으로 제주지역 보육원생 60명과 제주 호남향우회원 30명을 해남으로 초청해 두륜산 케이블카 타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제주를 찾는 많은 이용객이 오전, 오후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리를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남도의 맛과 멋, 제주의 참살이여행이 접목되는 항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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