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에 임대 아파트 1,113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1㎡ 규모의 216가구, 59㎡의 295가구 등 분납 임대(A1블록) 511가구와 74㎡의 350가구, 84㎡의 252가구 등 공공임대(B2블록) 602가구로 구성됐다. 분납 임대는 입주자가 집값의 30%를 우선 납부한 뒤 입주 후 10년 간 단계적으로 잔금을 내고 소유권을 이전 받는 주택이며, 공공 임대는 입주 시 보증금을 납부하고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방식이다.
공사는 내달 8일 일반 공급 1,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으며, 9일에는 3순위 접수를 받는다. 청약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이며, 1, 2순위 청약 접수를 위해선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공사는 29일 견본 주택을 개관해 일반에 공개하는 등 임대 아파트 공급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구월보금자리주택은 최근 공급이 완료된 일반 분양 아파트를 포함해 총 6,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2015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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