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26일 오전 11시 소방본부 3층 영상회의실에서 119안전기금 사업을 위해 롯데백화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매월 440만원씩 1년간 총 5,280만원의 119안전기금을 지정, 기탁한다.
지난해 3월14일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롯데백화점의 동참을 통해 조성된 119안전기금은 올해로 4억5,000만원 규모로 늘어 수혜범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저소득층 화재피해 주민 23명에게 3,000여만원을 지원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방시설 설치가 곤란한 쪽방과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900여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해야 한다는 마음과 평소 시민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을 되돌려준다는 생각으로 119안전기금 사업에 계속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성 소방본부장은 “119안전기금으로 화재피해 주민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방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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