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올릴 수익이 5,5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회계업체 BDO는 FIFA가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5억달러(약 5,550억원)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FIFA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FIFA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3억6,550만달러, 2006년 독일 대회에서 2억3,450만달러를 벌었다. BDO는 FIFA가 사실상 독점하는 월드컵 본선의 TV 중계료와 후원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NH농협, 테니스 실업연맹전 여자 단체
NH농협은행이 2013년 영월 실업연맹전 1차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NH농협은 25일 강원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양천구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NH농협은 2009년 안동 실업연맹전 2차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실업연맹전에서 8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남자 단체전에서는 현대해상, 안동시청, 국군체육부대, 부천시청이 4강에 올랐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은 26일 펼쳐진다.
차두리, FC 서울과 2년 계약 확정
FC 서울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차두리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서울은 25일 독일 뒤셀드로프에서 활약했던 차두리를 영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배번은 5번을 달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차두리의 영입으로 서울은 수비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2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차두리 입단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국 삼보,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한국 삼보가 사상 최초로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한삼보연맹은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CSKA 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하를람피예프 국제월드컵 삼보대회 82㎏급에서 임주용(21·한양대)이 러시아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2009년 세계 삼보선수권대회에서 김광섭(67㎏급)이 동메달을 땄으나 금메달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고유 무술인 삼보 창시자인 아나톨리 하를람피예프를 기념해 열리는 삼보 3대 메이저 국제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26개 삼보 강국이 출전했다.
여자농구 국민은행 새 코치에 박재헌·박선영씨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 새 코치에 박재헌(40), 박선영(37) 씨가 선임됐다. 국민은행은 기존의 서동철(45) 감독, 구병두(38) 수석 코치 체제에 두 명의 코치를 보강해 2013~14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012~13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오른 국민은행은 시즌 도중이던 2월 서동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NBA 마이애미 히트, '파죽지세' 26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샬럿 밥캐츠를 꺾고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NBA 정규리그 샬럿과의 홈 경기에서 109-77로 크게 이겼다. 마이애미(55승14패)는 동부콘퍼런스 2위 뉴욕 닉스(42승26패)와의 승차를 12.5경기로 벌렸다. 마이애는 또 1971~72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NBA 최다 연승 기록 33연승에도 7승만을 남겼다. 드웨인 웨이드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32점 10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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