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자기 잘못이란 없다. 시험에서 나쁜 성적을 받은 것은 선생님이 자기를 미워하기 때문이고, 대문을 닫지 않은 것은 고장 난 문 탓이다. 부모의 돈을 우습게 아는 것 역시 10대들의 특징. 최신 상품을 친구보다 먼저 손에 넣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절부절이다. 이런 10대 아이들에게 귀가 따갑게 잔소리를 해도 쓸모 없는 일이다.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개가 집을 나간 것을 직접 봐야 하고, 탐나는 물건은 스스로 성취하게 해야 한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앤서니 울프 박사가 1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쓴 책이다. 10대의 심리, 아이에게 '안 돼'를 관철시키는 법, 화내지 않고 말하는 법,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곽윤정 옮김. 걷는나무 발행∙392쪽∙1만5,000원
5000만의 글쓰기
스토리텔링, 추상적 개념을 설명하는 글, 상황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글, 논쟁하는 글,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 연구논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각각의 종류의 글에 대해 예시문을 보여주고, 해당 글에 대한 요점, 글쓰기 전략, 토론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저자로서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조제희 교수는 미사여구에 앞서 글의 구조를 논리적으로 탄탄히 구성하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들녘 발행∙552쪽∙1만7,000원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물음들을 쉽게 풀어 쓴 철학교양 스테디셀러의 4번째 개정증보판. 강영계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1988년 처음 출간한 책을 시대 변화에 맞춰 수정 보완하고 핵심 키워드와 일러스트를 가미해 보다 가독성을 높였다. 청소년은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왜 하는가 등의 큰 주제를 놓고 지식과 의심, 필연과 확률, 도덕, 정의, 자유의지, 언어, 종교, 학문 등에 대해 다룬다. 해냄 발행∙356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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