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공항에 중국 전세기가 오는 4월 28일부터 취항해 경남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공항 전세기 취항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취항 기종은 중국 남방항공 CZ321(179석)이고, 취항 시기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4일 간이다.
올해 운항계획은 4월부터 월 1회 연 8회인데, 부정기선으로 수익성 여부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4월 27일 오후 11시 상해 푸동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28일 새벽 1시 사천공항에 착륙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이어 5월 2일 새벽 1시 사천공항에 도착, 120분 이내 이륙해 상해 푸동 국제공항으로 돌아간다.
사천시 관계자는 “중국 전세기 취항을 통해 사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을 사천으로 흡수하기 위해 숙박 문제가 선결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일대 엘리너스호텔 객실 수를 늘리기 위해 호텔측과 객실 증설에 따른 용도변경 허가신청 등 관련 업무를 협의 중에 있는 등 경남도와 함께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중국전세기의 심야시간대 운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문제에 따른 민원을 해결했다.
사천시는 그동안 심야 이착륙시 소음 발생에 따른 주민 동의서와 대책을 공문서로 만들어 지난 21일 공군제3훈련비행단에 통보, 중국전세기 심야 운항에 따른 민원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이와 함께 시는 소음관련 민원 처리계획, 왕복연료와 예비연료 탑재·운항, 국토해양부 관제사 파견 등도 함께 제출했다.
사천=한국아이닥컴 김광현기자 gh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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