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96개 학교 20만여명의 학생들이 앞으로 하루 20~30분씩 단체줄넘기 활동을 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학생 건강! 학교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은 496개 희망학교에서 추진한다.
학교는 일과 전ㆍ후, 중간시간, 식사시간 연장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하루 20~30분 정도를 확보해 연중 지속적으로 학생 단체줄넘기 운동을 하게 된다. 참여학생은 약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 연수자 이외에 700여명의 지도교사가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줄넘기 활성화 사업에는 대한비만건강학회와 한국비만건강협회, 경기도줄넘기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요예산과 시설ㆍ인력,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며, 다각도로 효과를 검증한 후 초등학교 중심으로 연차적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줄넘기협회는 줄넘기 연수와 대회(축제)를 주관하며, 도교육청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단체줄넘기 자율운영교를 모집ㆍ운영 및 지원한다. 또 대한비만건강학회와 한국비만건강협회는 줄넘기로 인한 신체ㆍ인성ㆍ지적 변화를 연구하고, 의료진을 지원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은 체력 증진은 물론 바른 인성으로 더불어 사는 미래 인재를 키우고, 수업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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