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아시아 최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13아시아태평양 광고페스티벌(ADFEST·애드페스트)'에서 금상 7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휩쓸었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을 가르치고 온·오프라인에서 전시회를 열어주는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은 필름 부문에서 금상 1개,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상 3개를 받아 모두 4개의 금상을 받았다. 세계 처음으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을 실시한 이마트의 '써니세일 캠페인'도 아웃도어 부문 금상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 등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생수병 포장에 기부용 바코드를 만들어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CJ제일제당의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프로모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받았다.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는 아웃도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생명의 다리는 서울 한강 다리 가운데 투신 사고가 가장 많은 마포대교를 동작감지센서와 LED(발광다이오드)조명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힐링 명소로 바꾼 공익 프로젝트다.
애드페스트는 아시아 광고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광고제로 1998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다.
임대기(사진) 사장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통해 세계 톱클래스 광고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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