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건립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경북 문경시 김천시를 비롯한 전국 7개 자치단체가 1호실당 1억원씩 건축비를 부담한다.
서울시는 지방 출신 대학생 주거안정 차원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택지개발지구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283㎡ 규모의 2인1실 기숙사 186호(366명)를 내년 3월 입주예정으로 18일 착공했다. 체력단련실 독서실 컴퓨터실 식당 세탁방 공동욕실 물품보관실 등 부대시설과 부모 등 방문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설치된다.
건립부지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수명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시내 주요대학을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김천시는 30명(15호), 문경시 20명(10호), 예천군은 10명(5호)의 지역 대학생이 입주하게 된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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