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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잇단 사고에 점검·단속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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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잇단 사고에 점검·단속 러시

입력
2013.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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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구미에서 화학물질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자 각종 단속과 점검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 고용노동부구미지청 등 9개 기관은 18일부터 27일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특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2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화학사고 위험성이 높은 유독물이나 취급제한물질을 다루는 사업장 73곳과 고압가스 및 사고대비물질을 다루는 사업장 15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지난 8일에는 유독물업체와 위험물 취급업소 대표자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고, 지난달에도 구미권 유독물취급업체 관리자 25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경북도는 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구미지역 136개 사업장을 비롯해 도내 유독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여 위반사업장 26곳을 적발했지만, 염화수소가스 누출 사고가 난 구미케미컬에 대해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서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현장 위주로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추고 상습 위반업체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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