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31·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고치현의 도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김영(33)과 함께 합계 9언더파 21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미정은 이번 시즌 첫 우승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했다.
박주영, 4개월 만에 시즌 4호 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박주영(28·셀타 비고)이 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의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미카엘 크론-델리의 패스를 받아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델 포트로, 조코비치 꺾고 BNP 파리바스오픈 결승 진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위·아르헨티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오픈(총상금 503만408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델 포트로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2-1(4-6 6-4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파리 마스터스에서 샘 쿼레이(미국)에게 패한 이후 22연승을 기록 중이던 조코비치는 델 포트로에게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이 끊겼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토마스 베르디흐(6위·체코)를 2-0(6-4 7-5)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케냐 쳅크워니,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케냐의 프랭클린 쳅크워니(29)가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6분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쳅크워니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청계천∼능동로∼광나루길∼자양로를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2.195㎞의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6분59초에 결승선을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6분11초)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지훈(한국체대)이 2시간12분53초로 가장 먼저(전체 13위)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플로메나 쳅치르치르 춤바(32)가 2시간25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성은은 2시간27분21초(4위)로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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