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사 내부의 친환경에너지 설비 조성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4%를 줄여나가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별관 화장실과 체력단련실에 신재생 보급사업인 태양열 122㎡와 온수설비를 설치하고, 20년 이상된 건물 창호의 단열효과가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단열창호 및 단열필름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한 2009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시행하는 고효율 LED교체도 계속 추진해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야간.휴일 근무를 지양하고 소수인원 근무시에는 사무실 조명켜기 제한, 개인용 전기스탠드를 적극 활용하는 등 불필요한 야근문화 철폐 및 잘못된 에너지 손실 습관도 개선한다. 설비운영 측면에서도 1·2청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120kw)의 효율적관리 및 친환경 에너지생산과 별관증축 사업과 연계해 시설된 빗물이용시설(60톤) 활용으로 화장실 및 조경수 공급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에너지절약 실천과 그린스타트세븐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에너지절감 4.1%(12만1,209kwh)를 달성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