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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 쉰살까지도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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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 쉰살까지도 함께하고 싶어"

입력
2013.03.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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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데뷔할 땐 10년 후를 상상하면 막연하게 결혼하고 가장이 돼 있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아직까지 신화로 활동하며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에릭)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더 레전드 컨티뉴스(The Legend Continues)'를 열었다. 에릭 김동완 신혜성 전진 이민우 앤디가 모여 신화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 1998년 3월. 둘째 날 공연이 열리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이'15년차 아이돌'의 얼굴엔 긍지가 가득했다.

신화는 SM엔터테인먼트라는 굴지의 가요기획사를 등에 업고 2000년대 초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올랐지만, 2003년 SM과 결별하고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병행하면서 부침을 겪었다. 2008년 9집 발표 후엔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10집을 내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민우는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멤버들 간에 갈등도 많았지만 이겨낼 수 있었던 건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이끌어준 리더 에릭 덕분"이라고 했다.

에릭은 농담 삼아 "쉰 살이 되는 15년 후에도 우리 모두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 15년 후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틀간 2만5,000명이 열광한 신화 콘서트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달리 20, 30대가 관객의 주를 이뤘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온 팬들도 4,000명가량 됐다.

신화는 4월 말 11집을 발표하고, 6월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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