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교육국제화교류사업' 해외교류 방문단에 자신의 딸을 포함시켜 파문.
서구의회는 강 청장이 지난달 말 6박7일간 서구지역 중학생 30명과 함께 교육국제교류를 명분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때 강 청장의 딸도 포함한 것은 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서구청 관계자는 "신청학생은 인터뷰 등을 거쳐 모두 참가했고, 한 자리가 비어 다른 학생과 달리 자부담으로 참가했으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으나 강 청장은 최근 '휴가'를 내고 해외 여행을 가는 바람에 13일에 열린 방위협의회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
고문서 고가매입 의혹 청송군, 책임전가에 급급해 빈축
○…경북 청송군이 유교문화전시관 전시용 고문서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한동수 청송군수와 간부들은 시정은커녕 책임전가와 변명에 급급해 빈축.
한 군수 등은 불투명한 감정평가과정에 대한 해명 대신 "차기 군수 출마 예정자가 퍼트린 것" "승진 탈락 공무원의 제보(음해)" 등이라고 변명으로 일관해 구설수.
지역민들은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을 생각은 않고 정치적 음모로 치부하며 지역분열을 좆ㅏㅇ하는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며 "인구 3만에 불과한 청송을 갈가리 찢어 놓는 주범은 군수와 군청"이라고 일침.
영주시, 분만실도 없이 '아이낳기 좋은도시'… "소가 웃을 일"
○…경북 영주시가 최근 경북도의 저출산 극복사업 평가에서 '아이 낳기 좋은 으뜸도시'로 인정을 받았으나 정작 지역병원에는 분만실조차 없어 임산부들은 다른 도시로 원정출산.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한해 870명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에 힘입어 2007년부터 6년 연속 출산장려시책 우수기관상을 받았다"고 홍보.
하지만 영주와 인근 봉화까지 인구 15만의 지역에는 산부인과는 물론 일반병원에도 분만실이 없어 지역 임산부들은 "아이 낳기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
포항 산불피해주택 대부분 무허가… 지원 근거없어 발 동동
○…지난 주말 산불로 불탄 91채의 대부분이 수십 년 된 무허가 주택으로 드러나 복구비 지원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발만 동동.
포항시는 중앙정부의 특별교부세 등으로 복구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으나 무허가주택에 대해서는 지원 근거가 없다며 300만원의 임대료만 지원키로 결정.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피해 주민들은 "수십 년 간 무허가 상태를 묵인하다가 정작 산불로 다 타버리자 무허가라면서 보상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보상금 300만원은 우리 보고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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