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도어록 전문 기업이 업계 최초로 당김형 도어록을 개발했다. ㈜넥스트(대표 최명락)는 가볍게 당기거나 밀어서 문을 여닫는 도어록 '풀-레버'를 개발해 시중에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가 3년여의 연구 끝에 국제특허까지 출원한 이 도어록은 비틀어 당기는 기존의 원통형,레버형 도어록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체측은 "비틀어 당기는 형태의 기존 도어록과 달리 가벼운 당김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손목이나 팔 근육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편안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어록은 특히 문을 여닫는 힘의 방향이 레버 작동과 같은 방향인 까닭에 제작이 쉽고 고장도 거의 없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 2011년 10월 둥지를 튼 ㈜넥스트는 '풀-레버'등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ISO9001, ISO14001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잇달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당김형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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