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을 일궈가는 경북 예천군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예천군은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와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송석봉 KB국민카드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운동'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협약과 동시에 군청 소속 직원들로부터 가입신청서를 받아 국민KB카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카드 가입시 적립되는 1만원과 결제금액의 0.2%를 모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이 군수는 "사회 양극화 문제는 정부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군민 모두 내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소백산맥 명당지역에 위치한 예천군은 경북 신도청 이전지로서, 곤충바이오엑스포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교통이 열악하고 5명 이상의 독거노인이 살고 있는 마을 다섯 곳에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활용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예천사마을 직업재활시설에는 고춧가루 가공시설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할 도청 신도시와 상생을 위한 도시기반 구축에 나서 한천교에서 우계삼거리간 도로∼통명리 4차선까지 예천IC진입도로 확장을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예천=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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