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2사단에서 카투사로 근무 중인 김종찬(27) 상병이 훈련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미 육군 공중강습을 마치고 배지를 받았다. 미 2사단 제2항공여단 항공대대에서 핵화생방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미군 249명과 함께 공중강습 훈련에 지원해 코스를 모두 통과하고 카투사로서는 유일하게 배지를 받은 것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공중강습 훈련은 장애물 코스, 전문 헬기 수송작전, 15m 타워 및 UH-60 블랙호크 헬기 레펠, 12마일 행군 등 모든 코스를 통과해야 배지가 주어진다. 1998년 이후 15년 만에 주한 미군 및 카투사를 대상으로 치뤄진 이번 훈련에는 미군과 카투사 병사 9명 등 모두 364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250명이 선발돼 훈련을 받았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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