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울진원전’의 새로운 명칭을 ‘우리(U-Ri)’와 ‘한울(Hanul)’ 복수로 정해 정부부처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명칭변경을 건의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2월4일부터 15일까지 울진원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184건이 접수됐다. 앞서 실시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94%가 명칭변경에 찬성함에 따라 공모작 중 2가지를 채택하게 됐다.
울진군이 울진원전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농∙수∙축산물 판로와 친환경의 고장 및 생태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해친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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