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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 <6> 봄철 자동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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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 <6> 봄철 자동차 관리

입력
2013.03.0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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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소풍을 가고 싶은 계절, 봄이 다가온다.

하지만 봄 하면 떠오르는 게 역시나 황사현상. 황사가 나타나면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 외부로 나가려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황사현상 때는 안 좋기 때문에 가급적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황사바람에는 납, 구리 등 중금속이 섞여 있어 사람의 호흡기에 치명적인 것처럼 자동차 또한 흡기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봄철에는 에어클리너를 비롯해 에어컨필터 등 공기와 관련된 부분에 적절한 대처와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에어필터가 오래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필터에 이물질 등이 끼어 공기 흡입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출력도 떨어지고 연비도 나빠진다. 물론 차량 내부로 안 좋은 공기도 들어오게 되므로 차량내부를 외부공기 차단으로 선택한다.

보통 사람들이 황사가 생기면 호흡기 다음으로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눈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시야가 잘 보일 수 있게 차량의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윈도우브러쉬는 겨울철 낮은 온도와 눈, 서리 등에 의해 수명이 짧아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봄철엔 꼭 윈도우브러쉬 점검도 필수다.

황사에 의해 자동차 외관이 지저분해졌다면 대부분 세차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때 바로 세차를 하는 것보다 황사가 묻은 외관을 먼저 털어내야 외관의 흠집을 막을 수 있다. 또 사람이 샤워 후 피부보호를 위해 로션을 바르듯 자동차도 왁스나 코팅제 등을 발라 외관 보호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타이어는 수명이 유한한 부품으로 주행 조건이나 도로조건 등에 따라 수명이 차이가 난다. 겨울철 눈이나 결빙에 대비해 지면과의 접지면을 넓히기 위해 보통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 이용한다. 봄철에는 이렇게 낮아진 공기압이 타이어 편마모를 유발하고 연비에도 좋지 않으므로 공기압을 다시 정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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