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조셉 윤(58)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부차관보는 9월 임기가 종료되는 폴 존스 현 대사의 후임으로 최근 내정됐다. 윤 차관보는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1985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홍콩 등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미국과 미얀마가 관계를 정상화할 때 중요 역할을 하는 등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워싱턴=이태규특파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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