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최대 5년간 총 20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계명대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 올해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1년에 지정된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 중 성과가 뛰어난 계명대와 연세대, 한남대, 경일대 등 전국 상위 7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금을 대폭 늘린 업그레이드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앞으로 3년간 매년 24억~4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성과에 따라 2년을 연장 받을 수 있어 지원금 총액이 5년간 200억원에 달할 수 있다.
계명대는 올해부터 창업기업에 대해 창업전용공간을 제공하고, 책임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밀착 지원을 할 방침이다.
대학측은 2011년 첫 창업선도대학 지정 이후 2년간 5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창업강좌 개설, 동아리 육성, 창업경진대회 개최, 신입생 대상 창업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현수(54ㆍ미생물학과교수) 창업지원단장은 “거액의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연계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술 주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5년간 250개의 창업기업과 375명의 신규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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