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박정환, 막판에 몰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박정환, 막판에 몰렸다

입력
2013.03.05 12:30
0 0

박정환이 4일 중국 상하이 응씨빌딩 8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회 응씨배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판팅위에게 패배, 1승2패로 막판에 몰렸다. 6일 열리는 결승 4국을 반드시 이겨야 7일로 예정된 최종국까지 갈 수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3국까지 백을 쥔 선수가 모두 이겼는데 다행히 4국은 박정환이 백을 쥘 차례여서 농심배에 이어 또 한 차례 막판 역전극을 기대해 본다.

우변 백이 별 피해 없이 안정해서 백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다. 흑1 때 이지현이 4로 지킨 건 형세가 좋다고 보고 자중한 것이다. 자칫 손을 뺐다가 처럼 공격 당하면 백 대마가 상당히 시달리게 된다.

5, 7 때 백이 24로 받아주면 다음에 23으로 껴붙이는 수를 방지할 수 있지만 이지현은 혹시나 오른쪽 대마가 탈이 날까 걱정됐는지 8, 12, 20으로 아군과의 연결을 확실히 하면서 동시에 중앙 흑돌의 퇴로를 차단했다. 이 역시 부자 몸조심이다.

흑도 이제는 24로 둬서 연결해야 하지만 그런 식으로 느슨하게 둬서는 도저히 계가를 맞출 수 없다. 그래서 박정환이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23, 25로 일단 실리 이득부터 챙겼지만 대신 26, 28로 중앙이 끊겼다. 과연 흑 대마가 무사할까.

박영철 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