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12년도 전국 요양병원 평가에서 16개 시ㆍ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요양병원 평가는 2008년 1월부터 심사평가원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평가는 2012년 1월 이전 개설해 2012년 3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937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등 구조(치료환경) 부문과 진료(과정ㆍ결과)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지역에서는 127개 요양병원이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75.8점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남(73.2점), 광주·전북(71.9점)이 그 뒤를 이었다.
심사평가원은 구조부문과 진료부문을 종합해 요양기관을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했으며, 전국의 등급별 기관수는 1등급 112개, 2등급 184개, 3등급 251개 등이다.
1등급 기관 비율이 높은 곳은 부산(27개), 경기(14개), 경남(11개) 순으로 나타났고, 2등급도 부산이 46개(25%)로 전국 최고를 보였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점검을 면제하고 우수 병원은 시장 표창을 줄 계획이다. 반면 4, 5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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