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출생사망통계자료(잠정)를 분석한 결과 지역 출생아 수가 1만2,200명으로 전년 1만1,500명보다 6.1%(700명) 증가,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전국 평균 9.6명)은 전년 10.3명보다 0.4명이 증가한 10.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19세부터 49세까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환산한 ‘합계 출산율’도 1.48명으로 전년 1.39명보다 0.09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제주(0.10) 다음이며, 7대 도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총 출생아 수는 48만4,300명으로 2011년보다 2.8% 늘어났으며, 조출생률은 9.6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합계 출산율은 1.30명으로 전년대비 0.06명이 각각 증가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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