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전소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농성장 천막에서 3일 오전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화재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새벽 발생한 불로 천막 3동 중 2동이 전소됐고 나머지 1동도 절반 이상 타 8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방화범 안모씨는 경찰에서 "지나가다가 지저분한 천막과 잡동사니들이 보여 환경정화 차원에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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