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연구ㆍ개발(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학사 출신 여성 및 30대 인재를 발탁했다.
LG화학은 1일자로 장영래(여ㆍ45)CRD연구소 부장 등 6명을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학력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시장을 선도하는 실력 있는 인재를 발탁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 신임 연구위원은 학사 출신으로 광학용 코팅필름 제조의 핵심 기술을 보유, 1995년과 2004년 두 차례 장영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3D TV용 광학필름 개발을 주도한 정보전자소재연구소 박문수(39)부장도 신임 연구위원으로 임명됐다.
LG화학은 R&D 분야의 핵심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도입, 운영 중이다. 연구위원이 되면 임원급 대우를 받게 되며, 역량이 뛰어나면 정년을 보장받고 사장급까지 승진할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분야 우수 인재 발탁 및 육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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