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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불산단 '고용촉진특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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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불산단 '고용촉진특구' 추진

입력
2013.02.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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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영암의 대불산단 입주업체를 위해 고용촉진특별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영암군은 27일 전남도와 함께 영암테크노폴리스(대불산단)를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영암테크노폴리스의 주력업종이자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장기침체로 경영난을 겪으며 휴·폐업이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경남 통영시는 지난달 25일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105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처럼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휴업과 유급휴직, 훈련참가자 임금 중 사업주 부담액의 90%가 정부에서 특별 지원된다. 또 고용특구의 고용촉진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과 사회적 일자리 및 고용안정 지원, 직업능력개발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도 우선 지원된다.

김일태 영암군수는"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하고 신규지표를 신설해 건의했다"며"지역간 형평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속히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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