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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아파트가 매매가격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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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아파트가 매매가격 높아

입력
2013.02.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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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어난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자녀의 통학거리도 무시할 수 없는 스트레스다. 집과 학교가 가깝다면 통학 안전에 대한 걱정도 크게 줄어들 터, 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광교 e편한세상'은 산의초등학교와 연무중이 단지와 맞닿은 덕분에 분양 당시 10.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신도시에선 여러 초등학교를 품은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높다.

올해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의 반도건설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전용면적 84~99㎡, 904가구)는 3월말 분양인데, 단지 건너편에 '초등학교 9' 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 안엔 단독전용 학습관, 유치원 등도 생긴다.

현대건설이 3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2지구에 선보일 '지금 힐스테이트'(전용 59~122㎡, 1,008가구)는 동쪽에 양정초등학교를, 서쪽엔 중고등학교를 거느리고 있다. GS건설이 4월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에서 공급하는 '공덕자이'(전용 59~114㎡, 1,164가구)는 소의초등학교가 단지 남측에 있다.

세종특별시의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모아종합건설), 충남 대덕특구의 '대전 죽동 푸르지오'(대우건설), 경북 안동시의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효성)도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거나 가깝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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