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올해 경영 목표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 강화로 잡았다. 대림산업은 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체질개선을 통해 기술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해 대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전략방향을 '내실경영' '해외사업 강화' '수익구조 다각화' '리스크 관리'로 정했다.
대림산업은 사업본부 별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별, 프로젝트별 해외영업 전문인력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영업 조직통합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입찰과 집행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수익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개발실을 신설, 수주산업에서 탈피해 사업 기획부터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자금조달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디벨로퍼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또 그룹의 역량을 국내외 민자발전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자개발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건설업 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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