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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Longer Sentences (길게 말하기)

입력
2013.02.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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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숙달자의 소망 사항 중 하나가 '길게 말하고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길게 말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문장의 구조를 통해 이어가는 방법이고 하나는 풀이하는 방식(rephrasing)이다.

가령 'I don't know'라는 기초 문장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about that)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I don't know ABOUT THAT'처럼 대문자 부분을 얼마든지 길게 만들어 간다. 'I don't know ABOUT WHEN HE IS GOING TO DO NEXT'처럼 이어가면 된다. 대문자 부분에 'how she does that''the key to success' 등을 치환하면 얼마든지 응용이 되며 'I don't know HALF OF YOU HALF AS WELL AS I SHOULD LIKE'처럼 난해하게 바꿀 수도 있다.

또한 접속사 and so but 등을 연결하여 길게 말해도 된다. 가령 'I went there and found him crying a lot.'처럼 접속사 and로 단순 연결도 가능하고 'I went to the park where he was crying.'처럼 관계사 where를 활용하여 늘릴 수도 있다. 좀더 복잡한 구조를 활용하여 'When I saw him on the street, it seemed that he lost something'도 가능하고 이들 복합문을 분사구문으로 단순화시키면서 10줄 이상의 긴 문장을 만들 수도 있다. 이들 문장을 그대로 speech로 말하면 그게 바로 대화체 영어가 되기 때문에 문장 구조가 긴 문장 활용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동일한 내용을 풀이하거나 설명하고 덧붙이는 방식이다. 일상 대화에서 앞에서 말하는 말을 되받아 풀이하거나 반복하는 방식이다. 'He needs to get a student loan this time.' 라는 말을 듣고 'Oh, he is borrowing money for the semester.'라고 대꾸한다. 'get a loan'을 'borrow money'라고 되받아 말하기 때문에 내용상 같으면서 의견 교환이 되고 대화는 이어진다. 이처럼 말을 되받아 풀이하는 방식(paraphrasing)은 rewording, restating, read and retell 라고도 부르는데 신문 기사나 인터넷은 물론 대화체 교수의 강의 토론 등에서도 빠짐없이 나오는 표현 방식이다. 가장 좋은 예가 TOEFL TOEIC등의 문제 형식인데 지문을 주고 이를 다시 다른 말로 풀이하며 서로 맞는 내용을 고르는 rephrasing방식인 셈이다. 길게 말하는 것이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상 길게 말해야 할 때는 문장 구조를 활용하거나 기존 내용을 풀이 보충하는 방식이 가장 쉽고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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