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청사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불편을 겪는 논산 계룡 금산 주민을 위해 출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금산군내 '충남도 남부출장소'신설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 조례 개정안을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4일 금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적 소외감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당시 "도청이 80년 대전 역사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지만 금산은 오히려 도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금산 주민이 만족할 만큼은 안되겠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