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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 이정현·경제수석 조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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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 이정현·경제수석 조원동

입력
2013.02.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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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새 정부 청와대 초대 정무수석에 친박계 핵심 인사인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내정했다. 경제수석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이 기용됐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최순홍 유엔 사무국 정보통신기술국장, 교육문화수석에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외교안보수석에는 주철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일부 수석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청와대의 '3실 9수석' 체제에 따른 주요 인선이 완료됐다. 박 당선인은 전날까지 허태열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곽상도 민정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을 내정했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정현 내정자는 2007년 박 당선인이 대선경선에 패배한 이후 대변인 역할을 해 왔고 이번 대선 이후 박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아 온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역시 친박계 핵심 인사인 허태열 내정자와 함께 이정현 내정자의 기용으로 청와대에 예상보다 큰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은 금명간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를 인선할 예정이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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