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평화습지원과 태풍전망대를 연결한 관광코스가 올 상반기에 개발된다.
경기도북부청은 19일 생태ㆍ안보를 주제로 두 곳을 연결한 뒤 연천지역 특산품인 율무, 민통선 자연환경 등을 더해 체험형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코스가 개발되면 선사박물관, 한탄강 관광지, 열쇠전망대, 상승OP, 제1땅굴 등과 함께 연천지역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도북부청은 기대하고 있다.
평화습지원은 지난해 10월 민간인통제선 안에 개장한 전국 유일의 '천연기념물 두루미 테마 생태공원'이다. 태풍전망대에는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 망향비와 한국전쟁 전적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휴전선과 0.8㎞, 북한 초소와 1.6㎞ 떨어져 있어 휴전선상에 있는 11개 전망대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깝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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