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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달리면 신기록

입력
2013.02.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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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4ㆍ서울시청)와 모태범(24ㆍ대한항공)이 동계체전에서 나란히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45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의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상화는 이보라(동두천시청ㆍ40초40), 김유림(의정부시청ㆍ41초95) 등에 2초 가량이나 앞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는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80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올 시즌 월드컵 에서 8회 연속 500m를 석권했다. 뒤이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펼쳐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는 1,000m 1, 2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1분14초19)을 새로 썼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가 다음달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네덜란드 헤렌빈)과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러시아 소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상화의 동갑내기 친구 모태범 역시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14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 선배 이강석(의정부시청ㆍ35초46)과 이규혁(서울시청ㆍ35초87)은 모태범의 뒤를 이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20일 동계체전 1,000m 경기를 마친 뒤 태릉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3월 초 월드컵 파이널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한편 남녀 대학부 500m에서는 각각 차민규(한국체대ㆍ36초14)와 박승주(단국대ㆍ40초53)가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5,000m에서는 김도형(규스포츠)이 7분04초1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2.5㎞ 계주에서는 전북 무주군청이 1시간4분02초6으로 우승했고, 여자 18㎞계주에서는 전북체육회가 1시간5분30초2로 정상에 올랐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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