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장관후보자와 청와대 주요 수석에 대한 인사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가'충청홀대'를 지적하며 지역안배 인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내각 등 인사발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인사발표 명단을 보면 충청 호남 강원 등은 철저히 배제된 채 수도권과 영남 중심 인사를 하고 있다"며"이는 당선인의 국민대통합이라는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새 정부 인선은 인사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조차 없는 불통인사"라며"특히 특정지역에 편중된 인사는 충청권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세종시의 정상추진이나 충남도청 이전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상추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이명박 정부 5년의 인사는 불통이고 특정지역 편중 인사였다"며"새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역적 안배를 통해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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