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이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 관내 14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부녀회장 및 관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층간 소음 합동대책회의'를 마련한다.
반여1동의 경우 주민의 75% 가량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층간 소음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먼저 주민들은 각 아파트별로 소음분쟁 조정위원회를 구성, 소음분쟁이 발생한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할 방침이다.
또 소음방지 생활수칙 안내문을 게시판에 부착하거나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매월 1회 입주자대표 및 관리사무소가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추가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일에 3회 이상 소음 발생 시 조정위원회 시정 권고 및 관찰 ▦2차 동일 민원이 발생 시 당사자 면담 및 서면 경고 ▦부산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소음 측정 및 분쟁 신청 권고 등 4단계의 대응 절차안도 마련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